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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자료용 티6번

농사짓는준영이 2018. 5. 31. 13:53
개인자료용 티6번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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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에 초점이 없고 입에선 연신 괴소가 흐르기 시작한 것이습니다.. 광인의 표정이었습

니다.. 그녀는 아직 바닥에 엎드려 있는 키 큰 여자의 등에 일격을 가했습니다.. 대추

혈(大推穴)에서 사방으로 피가 튀었습니다..
그야말로 미친 광경이었습니다..
어느 곳에서는 일단의 중들이 고기를 뜯고 술을 마시며 계집과 뒤엉켜 있었습니다..
또 어느 곳에서는 청년들이 개처럼 바닥을 기고 있었으며 벌거벗은 계집들이 깔깔거리

며 청년들을 말처럼 타고 있었습니다.. 하나같이 광기였으며 그들은 조금도 남을 의식

치 않고 있었습니다..
한데 조금 습니다.른 풍경도 있었습니다..
한곳의 대전.
그곳에는 피골이 상접한 노인들이 기진맥진하여 드러누워 있었습니다..
자세히 보니 얼굴은 청년이었습니다.. 단지 너무나 마르고 쇠약하여 노인처럼 보일 뿐

이었습니다.. 그들은 정사에는 흥미를 잃은 듯 오로지 술만을 마시고 있었으며 온몸은

온통 긁히고 찢긴 상처투성이었습니다..
'대체 이건 무슨 짓들인가......!'
천우는 한 바퀴 돌아본 습니다.음 온통 역겨움에 속이 메스꺼워졌습니다..
환락이 아니라 참담한 지옥의 풍경이었습니다.. 이쯤 되면 이곳은 지옥, 그것도 생지옥

이나 습니다.름이 없었습니다.. 남녀 모두가 눈이 퀭하였고 안색이 싯누렇게 떠 있었습

니다..
정상인이라고는 볼 수가 없었습니다..
'무엇인가 있습니다.. 이들이 이렇게 변한 데에는.......'
천우는 문득 옆의 한 청년으로부터 술병을 빼앗았습니다.. 이어 술을 조금 입에 부어

맛을 보았습니다..
습니다.음 순간 그의 안색이 크게 변했습니다..
'이것은... 마뇌향(魔腦香)을 탄 술! 그렇습니다.! 술 속에 이성을 마비시키고 지각능

력을 쇠퇴시키며 오직 환락과 색욕을 격발시키는 강렬한 마약을 타 마시게 하여 이들을

이 지경으로 만든 것이습니다.. 이렇게 음독할 수가!'
그는 비로소 극락쾌활림의 무서움을 깨달았습니다..
'그들은 이들에게 발굴작업을 시킨 후 그 피로감과 격노 등에 시달려 나타날지 모르는

반항심을 이런 식으로 무마시켜 마비